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 전국 최초 개발
[KBS 부산][앵커]
부산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력향상지원시스템, 즉 BASS를 개발해 시범 운용에 들어갔습니다.
BASS는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 수준에 맞게 학습을 지원하게 되는데요,
사교육 경감과 학력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시교육청이 개발한 학력향상지원시스템, BASS 공개 행사장입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행하는 부산형학업성취도자율평가를 통해 학력 신장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별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진단하고 연습 문제 등 학습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합니다.
[김민서/당리중학교 3학년 : "저희 레벨에 맞춰서 문제를 출제해주거든요. 그래서 그 문제를 다시 보면서 제가 부족했던 점을 확실히 한 번 더 채워나가니까…."]
개인 학업 성취도가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데이터로 축적됩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 교사들도 학생별 수준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수업에도 도움이 됩니다.
[박세연/당리중학교 교사 : "수준이 낮은 친구들은 이걸 통해서 좀 더 학습을 할 수 있고, 높은 친구들은 이걸 통해서 자기가 다 알고 있는 것을 확인받을 수 있고요."]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1·3학년,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학년에 따라 국어, 영어, 수학 세 과목에서 사회, 과학 등을 포함한 5개 과목까지 지원합니다.
BASS는 3천만 건 이상의 학습 자료를 기반으로 20개 출판사의 모든 문제를 포함해 22만 건의 문항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 부산시학력개발원이 자체 개발한 문항 3천600여 개도 더했습니다.
[이상범/부산시교육청 학력지원부장 : "좀 더 정밀하게 좀 더 정교한 데이터들이 쌓이고, 그 데이터가 결국 학생의 학습 리포트로도 생성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부산시교육청은 우선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용을 거친 뒤 다음 달 말부터 전체 학교에 BASS를 보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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