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로 위협해 환전소 턴 외국인 2인조 강도…경찰 방탄복 입고 추격
【 앵커멘트 】 오늘 오전 경기도 평택의 한 환전소에서 외국인 강도 2명이 침입해 1천만 원을 빼앗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이 총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가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은 방탄복을 갖춘 대원들을 투입해 뒤를 쫓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 2명이 무언가를 들고 서둘러 차량에 올라탑니다.
그러고선 쏜살같이 도망치는데, 환전소에 들어가 현금을 빼앗은 강도들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동남아 국적으로 보이는 외국인 2명이 60대 환전소 업주를 위협해 8천 달러, 우리 돈 1천만 원가량을 가로챘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돈을 바꾸는 척하며 환전소로 들어간 이들은 갑자기 총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꺼내 업주를 위협하고 돈을 건네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환전소 강도 목격자 - "환전소에서 두 사람이 가방을 들고 잽싸게 나와서 차에 타는 걸 목격했는데 바로 (환전소) 아주머니가 나와서 강도라고 해서 신고를 하라고…."
강도질을 벌이는 과정에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환전소 인근 CCTV를 통해 이들이 탄 차량 번호를 확인해 추적하고 있습니다.
범행에 이용된 차는 도난 차량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방탄복을 입은 대원들을 투입하는 한편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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