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형, “김유석 대신 부사장 될 것…정우연과 결혼할 것”(하늘의 인연)
‘하늘의 인연’ 진주형이 정우연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
윤솔(전혜연 분)은 30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하늘의 인연’에서 나정임(조은숙 분)에게 “진우 씨가 내가 첫사랑이었대. 내 첫사랑도 진우 씨였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복수심으로 가득 찬 내 모습으로 안 돼. 난 끝까지 가야 하니까”라며 “앞으로 내가 벌일 일들에 분명 상처받고 실망할 거야. 진우 씨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그래서 안 돼”라고 덧붙였다.
윤솔은 “어머니가 무슨 일이 있어서 뛰쳐나온 것 같다. 어제 밤새 쫓기는 꿈을 꿨다”며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나정임은 “너 이렇게 만들 거야. 네 딸을 이렇게 만들 거야. 강치환 나쁜 놈”이라며 울부짖었다. 하윤모는 “무슨 일이 있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나정임은 “강치환이 그랬다. 강치환 죽일 놈”이라며 “강치환이 쫓아와서 택시를 쳤다. 택시가 굴러떨어졌어. 빵하고 불이 났다”고 가슴을 쳤다. 강치환(김유석 분)이 나정임과 윤솔이 탁 택시임을 알고 고의로 사고를 냈다는 것. 이에 윤솔은 “우리가 탄 택시라는 것을 알고 쫓아와서 사고를 냈다면 내가 알아야 한다”며 하윤모에게 당시 상황을 물었다.
하윤모는 “당시 해인이에게 우정타운 허가권이 달려있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모든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이라고 했다. 이에 윤솔은 황태용(박동빈 분)에게 전화를 걸어 “나에게 주려고 했던 증거가 택시 전복 사건과 관련된 증거냐?”고 물었고, 황태용은 “문도 현이 연락을 해서 나에게 뭘 달라고 한다. 문도현이 나에게 손을 잡자고 한다. 조금만 더 고민하고 연락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오목찬(이태오 분)은 “정임씨와 윤솔 씨를 볼 때마다 심장이 아프다. 죄책감에 살 수가 없다. 산장 화재 사건 이후로 발을 뻗고 잔 적이 없다. 오죽하면 꿈에서 무릎을 꿇고 빌었다”라며 “그런데 그건 꿈이다. 지금까지 내가 한 짓을 털어놓고 죗값을 받겠다. 두 사람의 한을 풀어 줘야겠다. 도현이 너도 강 부사장님 밑에서 더러운 짓을 그만하라”고 조언했다.
고해성사하고 마음 편히 살자고 설득하는 오목찬에게 문도현은 “안된다. 나 곧 세나랑 결혼한다”고 했다.
그러는 사이 전상철(정한용 분)은 문도현과 강세나(정우연 분)을 결혼시킬 생각을 했다. 전미강(고은미 분)은 이를 반대했지만, 전상철은 “도현이가 세나가 강치환의 자식이 아닌 것을 알았다. 강치환이 치우고 부사장 자리를 달래. 세나하고 결혼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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