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학생수 578만… 10년 새 140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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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화하는 저출생 여파로 올해 유·초·중·고교 학생 수가 570만명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유·초·중·고교 학생 수는 578만3612명으로, 2022년(587만9768명)보다는 9만6156명, 2013년(718만7384명)보다는 140만3772명 줄었다.
학교급별로 보면 유치원생은 52만1794명으로 전년 대비 5.6%, 초등학생은 260만3929명으로 2.3%, 중학생은 132만6831명으로 1.6%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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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외국인 유학생 역대 최다
교육 현장 교권 침해 심화 여파
교대 학업중단율 사상 첫 3% 진입
가속화하는 저출생 여파로 올해 유·초·중·고교 학생 수가 570만명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전보다 무려 140만명 넘게 줄었다. 다문화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은 나란히 역대 최다인 18만명을 넘어섰다. 정부의 신규 교원 채용 규모 축소 기조와 학교 현장에서 일상화한 교권 침해를 반영하듯 교육대학의 학업중단율은 사상 처음 3%대에 진입했다.
학업중단율은 초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학교급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초·중학교의 지난해 학업중단율은 각각 0.7%로 2021년보다 0.1%포인트, 0.2%포인트 증가했고 고교는 1.9%로 전년보다 0.4%포인트나 늘었다. 일반대와 전문대, 교대 등 고등교육기관의 지난해 학업중단율은 7.2%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교대의 지난해 학업중단율은 3.2%로 전년보다는 0.8%포인트, 2013년(0.7%)보다는 1.5%포인트 상승했다.
송민섭 선임기자 stso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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