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환경에 대한 끔찍한 세계 전쟁 일어나고 있다"

권영미 기자 2023. 8. 3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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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30일(현지시간) "환경에 대한 끔찍한 세계 전쟁 일어나고 있다"면서 자연 보호에 대한 새로운 문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일반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주간 연설에서 자신이 2015년 낸 생태 회칙인 '라우다토 시'(찬미받으소서)의 후속편인 이 문서를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인 10월4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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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4일 생태 관련 사도권고 문서 발표한다" 예고
프란치스코 교황(오른쪽)ⓒ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30일(현지시간) "환경에 대한 끔찍한 세계 전쟁 일어나고 있다"면서 자연 보호에 대한 새로운 문서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일반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주간 연설에서 자신이 2015년 낸 생태 회칙인 '라우다토 시'(찬미받으소서)의 후속편인 이 문서를 아시시 성 프란치스코의 축일인 10월4일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생태회칙 '라우다토 시'는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 변화의 위험과 도전에 맞서고, 화석 연료 사용을 줄여야 할 필요성을 담았다. 회칙은 교황이 내는 가장 높은 형식의 문서다.

이날 교황은 자연을 '창조자의 신성한 선물'이라고 부르며 사람들에게 '환경적, 기후적 불평등의 희생자'의 편을 들라고 촉구했다. 이어 "우리의 공동의 집('자연' 의미)에 대한 무의미한 전쟁"을 끝내라면서 "그것은 끔찍한 세계 전쟁"이라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새 문서는 사도권고(Apostolic Exhortation) 형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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