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박신자컵] “수비는 잘해줬는데…” 임근배 감독이 곱씹은 패인

청주/최창환 2023. 8. 30. 1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쉬운 슛을 너무 놓쳤다. 수비는 잘해줬는데." 임근배 감독이 가장 먼저 꼽은 패인이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에서 54-65로 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청주/최창환 기자] “쉬운 슛을 너무 놓쳤다. 수비는 잘해줬는데….” 임근배 감독이 가장 먼저 꼽은 패인이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에서 54-65로 패했다. A조 최하위 삼성생명은 3연패에 빠졌다.

삼성생명은 이해란(20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신이슬(14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3점슛은 21개 가운데 단 1개 성공에 그쳤다. 4쿼터 초반 공격이 정체된 사이 김소니아에게 3점슛 2개 포함 연속 10실점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임근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골밑에서 쉬운 슛을 8개 정도 놓친 것 같다. 수비는 잘해줬는데…. 준비한 대로 되긴 했다. (김)소니아에게 막판 연달아 3점슛을 내준 건 집중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슛에 대비해 빨리 스위치 디펜스하라는 주문을 했는데 거기서 흐름이 끊기며 경기도 끝났다”라고 말했다.

임근배 감독은 또한 “지금은 선수들이 스텝업하는 기간이다. 스스로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는 걸 느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주득점원인 강유림은 6점 6리바운드 2블록슛에 그쳤다. 강점인 3점슛은 6개 모두 림을 외면했다. 최근 족저근막염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이 따랐지만, 아직 기복이 있다는 게 임근배 감독의 견해다.

“(강)유림이는 족저근막염으로 쉬고 있을 때 대표팀에 차출됐다”라고 운을 뗀 임근배 감독은 “몸 상태도 안 좋지만, 아직 정점에 오른 선수가 아니어서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다. 혼자 찬스를 만드는 부분이 아쉽다. 연습도, 만들어줄 선수도 더 필요하다. (신)이슬이는 조금씩 눈을 뜨고 있는데 (조)수아는 더 과감하게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A조 최하위가 확정된 삼성생명은 오는 31일 토요타 안텔롭스를 상대로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어 9월 2일 B조 최하위와 9-10위 결정전을 갖는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