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스카우트 대원과 국민께 사과"…책임론에는 선 그어

2023. 8. 30. 19: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의 한 사람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책임론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를 지켜보겠다면서, 경질론도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이 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첫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숙 / 여성가족부 장관 - "불편을 겪었던 스카우트 대원들과 심려를 하셨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여가위에 불참해 야당 의원들과 국회 숨바꼭질이 벌어진 것을 두고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면 언제든지 출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직위 인력이 부족했다는 등의 문제는 인정했지만, 책임론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사실관계를 밝히고 감사원의 감사를 지켜보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 장관을 두둔하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서일준 / 국민의힘 의원 - "이게 전부 여가부에서 책임지는 게 맞는지 저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정부가 전북도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전북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김 장관은 거부했습니다.

▶ 인터뷰 : 김수흥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중앙정부가 나서서 전북을 위로하는 게 그게 중앙정부의 책임 아닙니까, 전북도민께도 사과하십시오."

▶ 인터뷰 : 김현숙 / 여성가족부 장관 - "국민 모두가 다 포함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김 장관은 경질론은 정확히 들은 적이 없다며, 국회 일정과 감사 등 업무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