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국회의원들, 정부·여당 “색깔론으로 광주를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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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의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 비난에 광주 국회의원들이 "철 지난 색깔론으로 광주를 모욕한다"며 비판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 서구갑) 최고위원은 30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율성 기념사업과 정율성을 통한 한중 우호 교류는 1988년 노태우 정부부터 시작됐으며 김영삼 정부는 정설송 여사에게 감사패까지 수여했다"며 "철 지난 색깔론으로 광주를 모욕한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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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정부·여당의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 비난에 광주 국회의원들이 “철 지난 색깔론으로 광주를 모욕한다”며 비판했다.
30일 더불어민주당 송갑석(광주 서구갑) 최고위원은 30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정율성 기념사업과 정율성을 통한 한중 우호 교류는 1988년 노태우 정부부터 시작됐으며 김영삼 정부는 정설송 여사에게 감사패까지 수여했다”며 “철 지난 색깔론으로 광주를 모욕한 대가는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병훈(광주 동남을) 의원도 SNS에 “한가하게 이념전쟁·역사 전쟁을 벌일 때가 아니라, 경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만큼 민생을 챙겨야 한다”면서 “정부가 육군사관학교에서 홍범도 장군 흉상을 철거하고 정율성을 지워 얻으려는 것이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윤영덕 의원도 이날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정치적 입지를 키우기 위해 과도한 언행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광주를 정치적 목적에 의한 이념 대립의 피해자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원칙 없는 역사의식이 정율성 기념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때 아닌 이념논쟁을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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