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상급종합병원 긍정적 검토…제도적 뒷받침 시사”

강인희 2023. 8. 30. 19: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제주] [앵커]

제주지역 의료 체계 안정화를 위해 상급병원 지정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요구가 커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제주를 방문해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을 시사해 주목됩니다.

강인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이 제주대병원과 제주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첫 제주 방문입니다.

박 차관은 최국명 제주대병원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역점 사업인 '필수의료 살리기'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대병원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확립 등 상급종합병원 수준의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특히 이를 위해 정책과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제2차관 : "저희 정책 방향 설명도 드리고 잘 구현하기 위해서 어떤 조치들이 필요한지, 현장의 애로사항들은 뭐가 있는지 (대화하면 좋겠습니다.)"]

앞서 제주도보건소를 찾은 박 차관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지역 인구수 기준이 100만이지만, 관광객이 굉장히 많다는 걸 직접 봤다며, 제주특성을 고려해 상급종합병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정책과 제도적 뒷받침을 강조한 보건복지부의 이번 방문이, 열악한 제주 의료체계가 개선되는 전환점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조하연

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