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준석, 치맥축제 오겠다 해 오라 했다…저렇게 홀대하는 게 맞나"

이지율 기자 2023. 8. 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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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이준석 전 대표 관련해 "그래도 우리당 대표를 하면서 정권교체에 선봉장을 했던 사람인데 저렇게 홀대하는게 맞나 싶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은 치맥축제가 열리는 날"이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축제에 오겠다고 해서 흔쾌히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나는 총선까지 쳐냈지만 이준석도 안고 유승민도 안고 가라"며 "그런 게 정치"라고 적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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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잘못도 있지만 정권교체 선봉장 했던 사람"
"저렇게 홀대하는 건 좀 그렇다…정치, 참 비정"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2월 대구 중구 동성로 광장에서를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 2022.02.12. lmy@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이준석 전 대표 관련해 "그래도 우리당 대표를 하면서 정권교체에 선봉장을 했던 사람인데 저렇게 홀대하는게 맞나 싶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늘은 치맥축제가 열리는 날"이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축제에 오겠다고 해서 흔쾌히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 잘못도 있지만 그래도 저렇게 내돌리고 홀대 하는건 좀 그렇다"며 "정치 ,참 비정한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달 30일 페이스북에 "나는 총선까지 쳐냈지만 이준석도 안고 유승민도 안고 가라"며 "그런 게 정치"라고 적은 바 있다.

홍 시장과 이 전 대표가 공식 행사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내는 건 지난해 5월 지방선거 공천장 수여식 이후 약 1년 4개월만이다.

올해 11주년을 맞는 대구 치맥축제는 이날부터 9월3일까지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과 동구 평화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홍 시장은 "1년전 대구시장으로 내려 가겠다는 말을 했을때 많은 사람들이 대선후보까지 한 사람이 격에 맞지 않다고 했지만 더 늦기전에 내가 자란 고향에서 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답한 적이 있다"며 "내려오길 참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투사들만 우글거리는 여의도를 떠나 대구굴기라는 크나큰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참 재미 있고 보람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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