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대중’ 언급하며 전남 민심에 호소···현장에선 이 대표 지지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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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워크숍 이후 첫 공식 일정인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 참석을 위해 당 지도부와 함께 전라남도 목포를 찾았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당 지도부 외에도 노평우 전남수산업총어민대표, 오명석 동부시장 상인회장 등 지역 수산업계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의 참석자 규모를 경찰은 1000여 명, 민주당 측은 1500여 명 수준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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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워크숍 이후 첫 공식 일정인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 참석을 위해 당 지도부와 함께 전라남도 목포를 찾았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당 지도부 외에도 노평우 전남수산업총어민대표, 오명석 동부시장 상인회장 등 지역 수산업계 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집회가 열리는 목포역 광장 인근에서는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는 현수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들만 걸려 있는 모습에선 수산업이 받을 타격에 대한 지역의 위기감이 엿보였다.
이 대표는 이날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전남 지역 민심에 호소하고 나섰다. 이 대표는 ‘오염수 방류 규탄사’ 말미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행동하는 양심의 힘으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으로 이 역사적 퇴행을 저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규탄대회’의 참석자 규모를 경찰은 1000여 명, 민주당 측은 1500여 명 수준으로 추산했다. 현장에서는 이 대표 지지자들이 발언자 교체 때마다 ‘이재명’을 연호했다. 이에 발언이 예정됐던 의원들이 이 대표의 발언 시간을 늘리기 위해 예정된 발언을 양보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 때 ‘오염수 4법’을 통과시키는 등 수산업계 지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집회에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방사능 오염을 어업재해로 인정하는 법, 피해 어업인을 지원하는 법,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과 원산지 표시를 강화하는 4개의 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유정균 기자 even@sedaily.com 유정균 기자 ev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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