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승한, 사생활 논란 사과…사진 무단 유출엔 '법적 대응'

[SM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신인 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승한이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0일 승한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팬 여러분 앞에 서기 전에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라며 "저는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저도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저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라고 사과했다.

승한은 또한 "앞으로 저는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라며 "라이즈 무대 뿐만 아니라 제가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라이즈(RIIZE) 멤버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이 무단 게재됐다"며 "이러한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광야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상에 사진을 게재한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게시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의 2차적인 가해를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도 방대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라이즈 멤버 승한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여성과 입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돼 많은 이들의 구설에 올랐다.

승한이 속한 라이즈는 9월 4일 첫 싱글 'Get A Guitar'(겟 어 기타)로 데뷔한다.

min365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