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승한, 스킨십 사진 논란 사과 "과거 경솔함 반성"

조연경 기자 2023. 8. 3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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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승한이 데뷔 전 불거진 사생활 이슈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승한은 30일 라이즈 공식 SNS를 통해 '팬 여러분 앞에 서기 전에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먼저 라이즈를 응원해주고 계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는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 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고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다.

'저도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한 승한은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저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고 거듭 인정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라이즈 무대 뿐만 아니라 제가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저의 행동에서 팀과 팬 여러분을 향한 진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며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과 스킨십을 하고 있는 승한의 사진이 여러 장 올라 이목을 집중 시켰다. 가요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인 만큼 네티즌들의 의견도 분분 했던 가운데, 승한은 자신의 경솔함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으로 사태를 일단락 시키려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진의 '무단 게재'에 조금 더 힘을 실으며 "무단 유출 및 유포 행위는 명백한 위법 행위다. 게재된 사진을 비롯해 추가 게시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 2차 가해 행위에 대해서도 방대하게 자료를 수집 중이다.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은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사진이 더 이상 언급되지 않도록 아예 싹을 자르려는 듯한 입장이다.

한편 SM이 내놓는 7인조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는 내달 4일 첫 싱글 앨범 'Get A Guitar'(겟 어 기타)로 데뷔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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