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스타트업 민간 중심으로… 2조원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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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년까지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5개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공개했다.
중기부는 한국인 창업 해외법인에 대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100대 유니콘에 K스타트업을 2027년까지 5개로 키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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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기업·금융과 ‘코리아 펀드’
‘100대 유니콘’ 5개로 확대 계획
정부가 2027년까지 글로벌 100대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5개로 확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공개했다.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글로벌화다. 중기부는 한국인 창업 해외법인에 대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해외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정부가 매칭 지원하는 ‘글로벌 팁스’를 신설할 계획이다. 글로벌 팁스는 내년에 총 20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쉽게 창업하고 스타트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중기부와 법무부는 전문인력(E-7) 비자 발급 요건 완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개발자 등 스타트업 인력 수요가 높은 업종이 대상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글로벌 창업허브 구축에 착수한다. 전 세계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교류할 수 있는 ‘스페이스-K’를 수도권에 조성할 계획인데, 내년도 관련 예산에 15억원을 편성했다.
대기업, 금융권 등과 2027년까지 2조원 규모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결성해 벤처투자의 민간 전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해당 펀드는 △딥테크 △글로벌 진출 △회수(세컨더리)에 집중 투자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100대 유니콘에 K스타트업을 2027년까지 5개로 키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글로벌 100대 유니콘 중 한국 스타트업은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유일하다. 이 장관은 “대한민국을 아시아 넘버1, 세계 3대 창업대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민·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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