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고 수비수" 케인, 뮌헨에 다이어 추천…투헬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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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엔 옛 동료 해리 케인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90MIN은 3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케인이 구단에 다이어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하는 벵자맹 파바르를 대체할 선수로 다이어를 낙점했다.
90MIN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이어 영입을 승인했다"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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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에릭 다이어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엔 옛 동료 해리 케인이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90MIN은 3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케인이 구단에 다이어를 추천했다"고 전했다.
케인과 다이어는 다이어가 2014-15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뒤로 9시즌을 함께 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동료이기도 하다.
케인은 지난해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센터백을 묻는 말에 "내 동료인 다이어를 선택하겠다"며 돈독한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인테르밀란으로 이적하는 벵자맹 파바르를 대체할 선수로 다이어를 낙점했다. 다이어가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수비형 미드필더로 볼 수 있다는 점을 높에 평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90MIN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다이어 영입을 승인했다"며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 주전 센터백을 맡았던 다이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키 판 더 펜이 합류하면서 팀 내 입지가 줄었다.
게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백업 수비수로도 다이어가 아닌 다빈손 산체스를 우선시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3경기에서 모두 다이어를 출전 명단에 넣지 않았으며 심지어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고 로테이션으로 나선 30일 풀럼과 리그컵에서도 다이어 대신 산체스를 선발 수비수로 기용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 다이어와 재계약하지 않고 현금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토트넘은 다이어를 내보내는 대신 풀럼 수비수 토신 아다라비요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 풀럼이 다이어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스왑 딜이 추진됐으나, 다이어가 풀럼으로 이적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이는 바람에 무산됐다.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다이어는 프리미어리그 밖으로 이적 가능성을 열어 두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가고 있기 때문에 내년 1월 해외 구단과 사전 계약을 맺고 내년 7월 자유 계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다이어는 2014-15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361경기에 출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49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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