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9월 1일 메시 후계자 토트넘에 올 수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대반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9월 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후계자 안수 파티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왔다.
파티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후 그의 백넘버 '10번'을 물려 받은 후계자다. 20세의 신성 공격수.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과 궁합이 좋지 않다. 사비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했고, 파티는 꾸준히 후반 조커로 투입됐다.
2023-24시즌이 개막했고, 파티는 다른 상황을 기대했지만, 달라지지 않았다. 올 시즌도 파티는 여전히 선발에서 밀렸고, 후반 조커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파티는 헤타페와 개막전에서 후반 34분 투입됐다. 2라운드 카디스전도 후반 23분, 3라운드 비야 레알 전에서도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3경기 연속 선발에 밀린 파티.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조커 투입에 불만을 품은 파티는 이적을 고려했으나, 다음 시즌에는 주전으로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참았다. 하지만 올 시즌도 달라지지 않자 이적을 마음 먹을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공격진 영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파티는 주로 윙으로 나서지만, 최전방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영국의 'Footballtalk' 등 언론들은 "파티를 놓고 토트넘이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접촉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하겠다는 의지다. 파티와 장기 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하고 있다. 파티는 윙어로 주로 뛰지면 최전방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지금 토트넘이 가장 필요한 자리다. 이곳에서 정규적인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파티의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512억원) 정도다.
그리고 스페인의 'COPE'는 30일(한국시간) "파티가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 날(9월 1일)에 EPL로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파티는 지난 겨울에도 울버햄튼 등 EPL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지만 잔류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는 달라졌다. 파티의 아버지와 에이전트에 따르면 파티는 바르셀로나 잔류 의지를 꺾었다. 이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 역시 파티가 이적할 유력한 팀으로 토트넘을 찍었다. 그리고 토트넘과 함께 첼시도 파티 영입을 원하고 있다. 첼시 역시 멘데스에게 파티 영입을 제안했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 역시 "파티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EPL 구단 토트넘이 파티 영입을 노린다. 바르셀로나는 완전 이적보다 임대 이적을 원한다"고 전했다.
[안수 파티,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