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이키 "역주행 아닌 정주행"…'서울 드리밍'으로 전할 희망과 위로

윤준호 2023. 8. 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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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가 돌아왔다.

하이키는 3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서울 드리밍'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서울 드리밍'은 지난 1월 미니 1집 'Rose Blossom(로즈 블러썸)'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서이는 "정주행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서울 드리밍'을 통해 하이키의 색깔을 확실히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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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윤준호 기자]

하이키 / 사진=텐아시아DB



그룹 하이키(서이, 리이나, 휘서, 옐)가 돌아왔다.

하이키는 3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서울 드리밍'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서울 드리밍'은 지난 1월 미니 1집 'Rose Blossom(로즈 블러썸)'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내면의 건강함'을 표현한 두 번째 시리즈로 슬프지만 아름답고, 위태롭지만 찬란한 우리들의 꿈을 노래한다.

더블 타이틀곡 ‘SEOUL(Such a Beautiful City)’과 ‘불빛을 꺼뜨리지 마(Time to Shine)’를 포함됐다. 이외에도 ‘Low-key Scared But H1-KEY Ready’, ‘Magical Dream’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SEOUL'은 현재까지도 음원차트에서 롱런 중인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홍지상과 데이식스(DAY6) 영케이(Young K)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곡이다. 희망과 절망, 기쁨과 슬픔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기회의 도시 서울에서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꿈을 꾸는 하이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하이키 서이 / 사진=텐아시아DB



이날 서이는 "오랜만의 쇼케이스라 떨리고 설렌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운을 띄웠다.이어 휘서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는 좋은 곡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옐은 '서울 드리밍'을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했다. 그는 "제가 창원 사람이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꿈을 찾아 서울에 올라왔을 당시 버스를 타고 왔다갔다하거나 하는 기억들이 떠올랐다. 이런 추억들을 통해 노래를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밤에 이 노래를 이어폰 꽂고 들었을 때 눈물이 나더라. 저한테는 의미가 깊은 곡이 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번 앨범은 큰 사랑을 받은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 이후 처음이다. 서이는 이와 관련 "부담감보다는 색다른 하이키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더 공을 들여 준비했다. 더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역주행 신화를 써내린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에 이어 이번에는 정주행 신화를 쓸 것을 예고했다. 서이는 "정주행에 대한 기대감도 있지만 ‘서울 드리밍’을 통해 하이키의 색깔을 확실히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휘서와 리이나는 지난 15일 종영한 Mnet ‘퀸덤퍼즐’을 통해 걸그룹으로서 경쟁력을 증명한 바 있다. 먼저 리이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 무대에 대한 경험치도 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했다. 

더불어 "많은 선후배와 함께하고 무대에 진심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연습에도 많이 적용하려 했다. 연습할 때 모니터링도 디테일하게 하고 가사 전달에 있어 신경 쓰면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하이키 리이나 / 사진=텐아시아DB



'퀸덤퍼즐' 참가자 가운데 1위를 기록한 서이는 "그날따라 긴장을 많이 했었다. 이름이 안 불릴거라 생각했는데 1등에 불러줘서 ‘내가 불린 게 맞나’ 긴가민가했다. 감사한 마음도 들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하이키는 이번 앨범에 대한 목표를 드러냈다. 서이는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해보고 싶다"며 "팬미팅, 단독 콘서트, 월드투어도 하고 싶다"며 미소를 보였다. 서이는 "이번에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나왔다. 2배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하이키는 30일 오후 6시 미니 2집 ‘Seoul Dreaming’을 발매, 활동을 이어간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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