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정상 쉼터 '중청대피소' 10월 철거 예정

지환 2023. 8. 3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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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정상을 오르는 탐방객들에게 쉼터와 숙소 역할을 하던 중청대피소가 오는 10월 철거됩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 1일부터 중청대피소 철거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또 중청대피소에서 이뤄지던 숙박과 취사장 이용은 9월 30일까지만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1994년 설치된 중청대피소는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환경 훼손 등을 이유로 철거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중청대피소 철거 이후 설악산 탐방객을 위한 숙박 기능은 희운각 대피소와 소청 대피소가 대신합니다.

사무소 측은 현재 두 대피소의 내·외부 정비 공사를 완료했으며, 인허가 절차를 마치는 대로 개방할 계획입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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