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아아트쇼, 이우환 작가 작품 전시한다
인천아시아아트쇼조직위원회가 인천의 대표 미술축제인 ‘인천아시아아트쇼2023’에 이우환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30일 인천아시아아트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1월23~26일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아트쇼를 열고 한국의 대표 작가인 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조직위는 이우환 작가가 국내 ‘추상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어서 이번 아트쇼의 대표 작가로 선정했다.
조직위는 이 작가의 대표 작품인 ‘바람’, ‘점’, ‘선’ 등 5개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들 작품에서 이 작가의 특징인 ‘여백’이 잘 드러나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이 작가의 작품이 작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관람객이 작품을 완성하도록 하는 특징을 갖고 있어 시민들의 전시회를 더욱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 2021년부터 행사를 추진, 올해로 3회째 개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1년 열린 행사에서는 5만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도록 했다. 또 70억원이 넘는 미술품의 판매가 이뤄지면서 최대 미술 축제로 자리잡았다.
조직위는 관계자는 “근현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이 작가의 작품의 전시로 아트쇼가 빛을 내고 있다”며 “인천아시아아트쇼가 국내 아트쇼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작가의 ‘바람’ 시리즈는 지난 2021년 31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는 현재 국내에 있는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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