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에버턴, 우디네세 스트라이커 베투 전격 영입...'불과 4년 전엔 KFC 직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버턴이 특별한 이력이 있는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다.
에버턴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디네세 스트라이커 베투를 영입했다. 그는 2027년 6월까지 4년 계약에 동의했다. 베투는 애슐리 영, 아르나우트 단주마, 유세프 세르미티, 잭 해리슨에 이어 여름 이적시장 5번째 영입생이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버턴이 특별한 이력이 있는 스트라이커를 영입했다.
에버턴은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디네세 스트라이커 베투를 영입했다. 그는 2027년 6월까지 4년 계약에 동의했다. 베투는 애슐리 영, 아르나우트 단주마, 유세프 세르미티, 잭 해리슨에 이어 여름 이적시장 5번째 영입생이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베투는 과거 앤드로스 타운센트가 착용했던 등번호 14번을 받았다.
베투는 "에버턴에 합류해 기쁘다. 구단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빅클럽으로 존경받고 위대한 역사를 지녔다. 이번 이적은 쉽게 결정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션 다이치 감독은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베투는 옵션을 제공한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와 같은 상위 리그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볼을 운반하고, 공중 싸움에 능하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강력한 공격수다"라며 기뻐했다.
지난 시즌 가까스로 강등을 피한 에버턴. 여름 이적시장 동안 영, 단주마, 세르미티, 해리슨에 이어 베투까지 품에 안으며 공격진을 강화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32억 원)가 투자된 걸로 알려졌다.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한 베투를 두고 과거 특별한 이력이 조명됐다. 영국 '더 선'은 "지난해 여름 베투는 'DAZN'을 통해 과거 포르투갈 아마추어 클럽에서 뛰던 시절 부업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URD 티레스에서 훈련했다. 좋은 삶이었다. 당시 나는 KFC에서 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베투는 티레스를 떠나 클루비 몬티조에 입단한 다음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해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무대를 밟았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투는 "나는 항상 축구선수가 될 수 있다고 믿었다. 프로가 되고 싶었다. 동료들은 믿지 않았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포르티모넨스 합류 이후에야 생각이 바뀌었다"라며 아마추어 시절을 회상했다. 불과 4년 전 KFC에서 부업으로 생계를 유지해야 했던 무명의 선수가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EPL 무대를 누비게 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