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합시다] “애들은 부모가 돌봐주세요”…해외서도 논란인 ‘노키즈존’

KBS 2023. 8. 3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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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합시다, 시간입니다.

어린아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영업장, '노키즈존'이라고 하죠.

차별이다, 업주의 정당한 권리다, 논란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튀르키예의 한 항공사가 '노키즈존' 서비스를 기내에 시범 도입합니다.

만 16세 이상만 이용 가능한데요.

이 '노키즈존' 구역은 추가 요금을 받습니다.

편도 기준으로 45유로, 우리 돈으로 6만 4천 원 정돕니다.

해당 항공사는 "자녀 없이 여행하거나 조용한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 여행객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에선 식당이나 술집에서 '노키즈존'이 느는 추세라고 합니다.

애들보단 '부모'탓이라는데요.

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이 까다로운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고, 가게 직원들이 자신의 아이를 돌봐야 하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겁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일부 부모의 갑질 때문에 '예스키즈존'에서 '노키즈존'으로 바꾼다고 해 논란이 불거졌는데요.

국가인권위가 아동에 대한 차별 행위로 규정했지만 노키즈존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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