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뮌헨 파바르, 김민재 떠나 맨유 아닌 인테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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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 이적에 가까워졌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파바르가 인테르로 이적한다. 뮌헨은 기본 이적료 3000만 유로(한화 약 431억 원)와 옵션 200만 유로(한화 약 28억 원)로 구성된 인테르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월드컵에서의 맹활약 덕분에 2019년 여름 파바르는 3500만 유로(한화 약 503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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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가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터 밀란 이적에 가까워졌다.
이적 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파바르가 인테르로 이적한다. 뮌헨은 기본 이적료 3000만 유로(한화 약 431억 원)와 옵션 200만 유로(한화 약 28억 원)로 구성된 인테르의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30일 자신의 SNS에 파바르가 밀라노 비행기를 타러 가는 중이라고 게시했다.
파바르는 중앙 수비와 오른쪽 측면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는 자원이다. 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에 발탁돼 프랑스의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파바르는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대회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월드컵에서의 맹활약 덕분에 2019년 여름 파바르는 3500만 유로(한화 약 503억 원)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뮌헨에서 4년을 뛴 그는 공식전 163경기 12골 12도움을 올렸다. 2019/20시즌에는 트레블의 일원이기도 했다. 뮌헨에서 4시즌을 뛴 파바르는 어느덧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지만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다. 로마노에 의하면 파바르는 새로운 도전을 갈망했다.
원래 파바르를 원했던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보내고 빈 자리를 파바르로 대체하려 했다. 맨유는 파바르 영입을 희망했지만 매과이어가 웨스트햄 이적을 거부하면서 계획이 무산됐다.
그 사이 인테르가 파바르에 접근했다. 인테르는 지난 시즌까지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자유 계약으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에 둥지를 틀었다. 인테르는 슈크리니아르의 공백을 파바르로 메우려고 했다.
새로운 팀으로 가고 싶었던 파바르에게도 좋은 기회다. 그는 중앙 수비수 포지션을 선호했지만 이 자리에는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이 버티고 있었다. 사실상 포화 상태였기에 뮌헨보다는 인테르에서 원하는 포지션에 뛸 확률이 높다.
사진= 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계정/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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