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투약' 자수하겠다며 잠적한 남성 추적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자수하겠다고 한 뒤 일주일 넘게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40대 남성 A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선 갑판장인 A 씨는 지난 19일 40대 선원 B 씨와 함께 인천 옹진군 연평도 민박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지난 21일 경찰에 찾아와 자수했는데, 경찰의 연락을 받은 A 씨는 육지에 나가 조사를 받겠다고 한 뒤, 연평도를 빠져나가 잠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통대로 A 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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