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폐암약 유한양행 렉라자, 건보 첫관문 통과

정아임 기자 2023. 8. 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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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의 폐암 신약 렉라자가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늘(20일) 2023년 제6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암질심은 급여 확대 부분에서 렉라자의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적응증에 대해 급여기준을 설정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 식약처로부터 해당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은 렉라자는 31호 국산 신약입니다. 특정 유전자(EGFR T790M)에 변이가 발생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의 2차 치료에 사용돼 왔습니다.

한국화이자제약의 '로비큐아정(로라티닙)'도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양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성인 환자의 치료'의 급여 확대를 인정받았습니다. 

한국로슈의 전이성 유방암/조기 유방암 치료제 '페스코피하주사(퍼투주맙/트라스투주맙)'도 급여기준이 설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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