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폐광’ 화순에 복합관광단지 들어서나…“화순군 5000억 규모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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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탄광인 화순광업소가 지난 6월 118년 만에 폐광된 가운데 석탄산업을 대체하기 위해 화순군에 5000억 원 규모의 복합관광단지 등이 추진된다.
30일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계획 수립용역 등에 따르면 화순군은 화순광업소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으로 대한석탄공사 소유 245만6천㎡ 규모 면적에 총 5310억 원 규모 복합관광단지와 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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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화순)=황성철 기자] 국내 1호 탄광인 화순광업소가 지난 6월 118년 만에 폐광된 가운데 석탄산업을 대체하기 위해 화순군에 5000억 원 규모의 복합관광단지 등이 추진된다.
30일 조기폐광지역 경제진흥사업계획 수립용역 등에 따르면 화순군은 화순광업소 폐광에 따른 대체산업으로 대한석탄공사 소유 245만6천㎡ 규모 면적에 총 5310억 원 규모 복합관광단지와 농공단지, 스마트팜 단지를 추진한다.
먼저 화순군은 복합관광단지에 친환경 관광인프라를 활용한 27홀 규모 골프장과 리조트를 짓고,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을 위해 이곳에 복합리조트 건설을 구상하고 있다.
또 복합리조트와 연계한 수목원인 이른바 ‘화순 보타닉가든’을 통해 체류객 증가를 유도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화순군은 지역 특화산업인 의료·식료품 중심의 농공단지와 함께 스마트팜 단지도 이곳에 새로 조성할 방침이다.
전체 예상 사업비는 복합관광단지가 4566억 원, 농공단지 429억 원, 스마트팜 단지 315억 원이다.
이중 재원조달은 민자 3632억 원, 국비 870억 원, 지방비 808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지방비 808억 원 상당은 모두 부지매입비로 정부는 우선 지방비로 부지를 매입하면, 지방비 투입 규모 이상을 국비로 뒷받침한다.
군은 기존 석탄산업에서 힐링관광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인구를 확보하고, 관광객들이 언제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계획에 화순군이 당초 강원도 정선군처럼 추진하려던 카지노는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으로 현실성이 떨어져 빠졌다.
화순군은 총 예산이 5000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이르면 내달께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등 국비 확보에 매진할 예정이다.
현재 관련 용역이 추진중인 상황에서 예타 조사 신청은 이례적으로, 군은 대체산업 발굴이 시급한 만큼 우선 예타 조사를 신청한 뒤 계획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화순군은 “하루빨리 예타 조사를 신청해 대체산업 육성을 서둘러야 한다”며 “부지매입을 지방비로 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도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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