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7월 유럽서 9만6천대 판매…'점유율 3위'
신성우 기자 2023. 8. 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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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7월 유럽에서 9만6천대가량을 판매해 10개월만에 월간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는 1년 전보다 1.9% 증가한 4만7천573대, 기아는 8.5% 증가한 4만9천99대를 팔아 양사 합산 5.2% 증가한 9만6천672대를 판매했습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달 점유율은 르노그룹을 0.1%포인트 차이로 앞선 9.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월간 점유율 순위는 폭스바겐그룹, 스텔란티스, 르노그룹, 현대차·기아 순이었습니다.
회사별 점유율은 현대차 4.7%, 기아 4.8%로 1년 전보다 각각 0.6%포인트, 0.4%포인트씩 하락했습니다.
주요 차종 판매량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1만314대, 코나 6천669대, i20 5천206대 순이었습니다. 기아의 경우 스포티지 1만3천163대, 씨드 1만527대, 모닝 6천979대 등이었습니다.
전기차는 총 1만3천131대가 팔려 지난해 7월보다 33.1% 늘었습니다. 차종별로는 니로 EV가 3천536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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