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라이즈 승한 사생활 무단유출 유포자 고소” 정공법…당사자는 사과[종합]

황혜진 2023. 8. 3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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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이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승한의 사생활 사진 유포 건에 대해 법적으로 정면 대응한다. 이와 별개로 승한은 데뷔를 앞두고 불거진 이슈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SM 측은 8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라이즈 멤버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이 무단 게재돼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린다. 이러한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유포된 승한과 한 여성의 스킨십 사진에 대한 SM 측 첫 공식입장이다.

SM 측은 "당사는 광야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상에 사진을 게재한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게시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의 2차적인 가해를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도 방대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당사자 승한은 정식 데뷔를 앞두고 팬들을 실망시키고 팀에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SM 측은 "앞으로 라이즈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차원의 공식입장과 별개로 승한은 30일 라이즈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승한은 "팬 여러분 앞에 서기 전에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먼저 라이즈를 응원해주고 계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승한은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 저도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제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라이즈 무대뿐만 아니라 제가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제 행동에서 팀과 팬 여러분을 향한 진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승한이 속한 라이즈는 9월 4일 첫 싱글 'Get A Guitar'(겟 어 기타)로 데뷔한다.

이번 싱글은 멤버들이 데뷔 준비생으로 보낸 시간을 테마로 한 노래이자 라이즈의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 서막을 여는 싱글이다. 타이틀곡 'Get A Guitar'와 프롤로그 싱글 'Memories'(메모리즈) 2곡이 수록됐다.

다음은 SM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라이즈(RIIZE) 멤버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이 무단 게재되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로서, 당사는 광야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하여 온라인상에 사진을 게재한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게시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의 2차적인 가해를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도 방대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 일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승한은 데뷔를 앞둔 상황에서 팬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고 팀에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앞으로 라이즈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으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승한 공식 사과문 전문.

라이즈 승한입니다.

팬 여러분 앞에 서기 전에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라이즈를 응원해주고 계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습니다.

저도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저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습니다.

앞으로 저는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라이즈 무대 뿐만 아니라 제가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저의 행동에서 팀과 팬 여러분을 향한 진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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