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판교 목표" 충북도, 창업중심도시 도약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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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창업펀드 천억 원 조성을 시작으로 창업중심도시인 '제2의 판교'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나섰다.
우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금 지원을 위해 2026년까지 창업펀드 천억 원을 조성, 투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 국장은 "충북의 지리적, 산업적 이점을 활용한 혁신 전략으로 도내 창업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동시에 스타트업을 충북 경제의 혁신 동력으로 활용하면서 도-창업기업의 상생 관계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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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산업적 이점 최대한 활용"
창업펀드 천억 원 조성, 엘젤투자 양성 등 추진
"대기업보다 벤처.스타트업이 더 큰 가치 창출"
충청북도가 창업펀드 천억 원 조성을 시작으로 창업중심도시인 '제2의 판교'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나섰다.
지리적, 산업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자금과 인프라가 어우러진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충북도는 30일 미래지향적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4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국토에 중심으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각종 전략 산업이 밀집해 있고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 기술 인프라까지 갖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창업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대기업보다 벤처 스타트업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내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며 "기업들이 자금 걱정 없이 창업하고 성장해 충북이 '제2의 판교'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자금 지원을 위해 2026년까지 창업펀드 천억 원을 조성, 투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도비 40억 원을 출자한 충북노마드혁신펀드를 통해 도내 3년 이하의 초기 창업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전략 산업 중심의 벤처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에 따라 도비와 시.군비 260억 원을 종잣돈으로 모두 960억 원의 모태펀드도 조성한다.
두 번째 전략은 지역의 초기 창업 기업 투자를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지역 자본가 등을 대상으로 한 전문교육 등을 통해 직접 엔젤투자자를 양성하고 2026년까지 도비 100억 원을 출자해 엔젤투자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달 충북창업노마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창업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오송 K-바이오 스퀘어에 충북혁신창업타운을 구축하는 등 창업 인프라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 국장은 "충북의 지리적, 산업적 이점을 활용한 혁신 전략으로 도내 창업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동시에 스타트업을 충북 경제의 혁신 동력으로 활용하면서 도-창업기업의 상생 관계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기업 투자 유치에 공을 들였던 충청북도가 '제2의 판교'를 목표로 창업중심도시로 거듭 나겠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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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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