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비수도권 첫 만 5세 이하 소아 부정맥 시술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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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 병원은 비수도권 최초로 만 5세 이하 소아 부정맥 시술을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천은정 충북대학교병원 소아과 교수는 상심실성 빈백, 청색증과 함께 하루 10~18시간씩 지속적으로 난치성 경과를 보이는 만 5세 환자에게 이 시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만 5세 이하 소아 부정맥 시술 성공 사례는 비수도권 병원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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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대학교 병원은 비수도권 최초로 만 5세 이하 소아 부정맥 시술을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정맥시술은 세계 의학계에서 만 5세 이상 혹은 30kg 이상일 때 안전하다고 보고 있는 시술이다. 국내에서는 시술용 기구조차 몇 년째 수입되지 않을 정도로 소아 시술 건수가 드물다.
천은정 충북대학교병원 소아과 교수는 상심실성 빈백, 청색증과 함께 하루 10~18시간씩 지속적으로 난치성 경과를 보이는 만 5세 환자에게 이 시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시술을 위해 서울 여러 대형 병원에 문의했으나, 나이를 이유로 거절당했다.
결국 심장내과 김민 교수는 지난 6월 미국 유타밸리의료원에서 부정맥 시술 전문가인 황준 박사를 초청해 함께 소아 부정맥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만 5세 이하 소아 부정맥 시술 성공 사례는 비수도권 병원 최초다.
김민 교수는 "황준 박사님 등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시술 성공이 가능했다"며 "더욱 노력해서 충북지역에서 부정맥으로 고통받는 소아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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