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특집]'가르쳤으면 책임진다'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

김지은 기자 2023. 8. 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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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최대 규모 안과전문병원인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을 키워낸 명곡 김희수 박사는 1991년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철학으로 설립한 건양대학교를 설립했다.

◇학생 교육·정주환경 개선에만 63억 원 투자=지난해 8월 제12대 김용하 총장 취임 이후 건양대는 와이파이 시스템과 기숙사 리모델링 등 교내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동계방학 시작과 동시에 전면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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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학교
공직배출 요람·취업명문 대학
교육·정주환경 개선에 63억 투입
2024학년도 수시 총 1504명 모집
건양대 메디컬캠퍼스. 사진=건양대 제공

동아시아 최대 규모 안과전문병원인 서울 영등포 김안과병원을 키워낸 명곡 김희수 박사는 1991년 '가르쳤으면 책임진다'는 철학으로 설립한 건양대학교를 설립했다. 전국 최초 동기유발학기 시행, 전국 최초 융합전문 단과대학 설립, 전국 최초 의료공과대학을 설립하며 '최고보다는 유일한 대학'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개교 이래 지속적으로 높은 취업률을 기록해온 건양대는 최근에도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기록하며 명실상부 취업명문으로 자리 잡았다.

◇공직배출·상급병원 취업의 요람=건양대 자체 집계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동안 공무원 및 국공립 교사, 장교 등 공직 진출자가 897명에 달하며 논산에 위치한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에서 배출한 공직 진출자만 767명을 기록하며 공직 배출의 요람으로 떠오르고 있다. 건양대 창의융합캠퍼스의 경우 2017년부터 지금까지 6년간 매년 평균 127명 이상의 공직 진출자가 배출돼 오고 있다. 주요 진출분야는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경찰, 군무원, 장교 및 부사관, 국공립학교 특수교사, 국공립학교 전문상담교사, 국공립학교 유치원교사,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 등이다. 또 2021년 기준 건양대 자체 집계 취업률 세부 지표를 보면 2021년 보건의료계열의 경우 상급병원·대학병원 취업률이 44.9%(212명), 공공기관·공기업·대기업 취업률이 4.0%(19명)으로 거의 절반의 취업자가 우수 취업자로 분류되기도 했다.

건양대 논산창의융합캠퍼스. 사진=건양대 제공

◇학생 교육·정주환경 개선에만 63억 원 투자=지난해 8월 제12대 김용하 총장 취임 이후 건양대는 와이파이 시스템과 기숙사 리모델링 등 교내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동계방학 시작과 동시에 전면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기숙사 1인실·2인실 확대 및 각층 전자레인지·진공청소기 배치, 모든 방에 냉장고 설치 등 기숙사 리모델링과 함께 강의실 및 기숙사 wifi 성능 강화에만 33억 원을 투입했다. 뿐만 아니라 학생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고도화 및 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확대운영을 위해 15억 5000원의 예산을 책정하는 한편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다양한 문화 및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시설 리모델링 및 문화활동 지원에도 14억 6000만 원을 쓴다. 학생우선 대학 실현을 위해 핵심사업 24개에 63억 3000만 원을 올해 안에 쏟는 셈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정원보다 적어진 고3 학생들로 인해 학생모집에서 미달이 속출되고 있는 수도권 외 지역대학의 현실에서 건양대의 이 같은 행보는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인재 선발 방향=메디컬캠퍼스(대전)는 대학병원과 연계해 의료보건 특성화로 운영하며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계열, 의료공과계열, AI·SW융합대학 총 4개 단과대학(계열) 16개 학과에서 883명을 모집한다. 창의융합캠퍼스(논산)는 AI·SW융합대학, 창의융합계열, 재활복지계열, 글로벌경영계열, 군사경찰계열, 총 5개 단과대학(계열)의 23개 학(부)과에서 710명 모집이다. 정원 내 전형에서 총 1504명을 모집하는데, 그 중 학생부교과 위주 전형에서는 1247명, 실기 및 실적 위주 전형에서는 4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210명 모집 예정이다. '일반학생' 전형은 지원 가능 범위가 전국 단위며, '지역인재'전형은 대전·세종·충청 지역 고교를 입학해 졸업한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정원 외 전형에서는 총 89명을 모집하고 모두 학생부교과 위주 선발이다. 세부적으로는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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