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개청 20주년 맞아 미래비전 선포

강신욱 기자 2023. 8. 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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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은 30일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날 오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군 개청 20주년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래 100년, 내일의 도시 증평'의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이 군수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군민의 손으로 설치한 지방자치단체인 증평군을 위해 다시 한번 군민의 힘을 모아 새로운 증평의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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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등 10대 정책목표, 100대 과제 제시
20년 새 인구 18.4%, 지역내총생산 3배, 예산 규모 10배 증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30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 개청 20주년을 축하하고자 방문한 재경증평군민회와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령 증평군의회의장, 이재영 증평군수, 김순배·연효석 전현직 재경증평군민회장. (사진=증평군 제공) 2023.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30일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이날 오후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군 개청 20주년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새로운 미래 100년, 내일의 도시 증평'의 미래비전을 발표했다.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미래형 첨단산업도시 ▲사람과 자연중심 청정도시 ▲쉼과 힐링이 있는 휴양도시 ▲군민 맞춤형 복지도시 ▲스마트 미래 농업도시 ▲기회와 희망의 교육도시 ▲참여하고 공감하는 소통도시 ▲교통과 물류의 허브도시 ▲생활권을 새롭게 20분 도시 등 10대 정책목표와 100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이 군수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헌정 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군민의 손으로 설치한 지방자치단체인 증평군을 위해 다시 한번 군민의 힘을 모아 새로운 증평의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2003년 8월 30일 독립 지자체로 출범한 증평군은 지난 20년간 인구증가율 18.4%, 지역내총생산(GRDP) 3배, 예산 규모 10배가 증가했다.

청년 비중은 25.3%로 전국 82개 군 평균 18.2%보다 7.1% 포인트 웃돌아 스무살 청년 도시답게 미래 100년을 꿈꾼다.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30일 오후 충북 증평군청 별관 증평기록관에서 군 개청 20주년 기념 기획전시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2023.08.30. ksw64@newsis.com

기념식은 수려울과 증평어린이중창단, 트롯가수 장도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주민대표 6명의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감사패 증정, 우수공무원 시상, 미래비전 선포식, 한별이합창단의 군민의 노래 합창, 홍진영·박군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군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증평군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던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특별부문을, 이한재씨가 윤리봉사부문을 수상했다.

군 출범 당시 행정자치부 장관이었던 김두관 국회의원이 감사패를,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 의인 정영석 증평군 하수도팀장이 우수공무원상을 각각 받았다.

군은 앞서 지난 6월 충북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증평 천주교 메리놀병원 시약소' 현판 제막식에 이어 증평기록관 기획전시 개막식, 재경증평군민회 초청 간담회 등 군 개청 기념 행사를 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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