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처가 회사 비상장 주식으로 7천만 원 배당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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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가족들이 이 후보자의 처가가 운영하는 회사의 비상장 주식을 통해 7천여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등록으로 확인된 이 후보자의 증권 자산은 처가 회사인 주식회사 옥산과 대성자동차학원의 비상장 주식 각각 250주뿐으로, 대부분 배당소득이 여기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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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가족들이 이 후보자의 처가가 운영하는 회사의 비상장 주식을 통해 7천여만 원의 배당금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국회에 제출된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7천백만 원의 배당소득을 올렸고 그에 따른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같은 기간 이 후보자의 배우자는 배당소득으로 7천4백여만 원을, 이 후보자의 딸은 2천4백여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재산등록으로 확인된 이 후보자의 증권 자산은 처가 회사인 주식회사 옥산과 대성자동차학원의 비상장 주식 각각 250주뿐으로, 대부분 배당소득이 여기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대법원 관계자는 신고된 배당소득에는 비상장 회사 주식뿐 아니라 보유 펀드에서 받은 일부 배당금도 포함돼 있다며 자료를 통해 구체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제 이 후보자는 지난 2000년쯤 처가 식구가 운영하는 가족회사인 옥산, 대성자동차학원의 비상장주식을 보유하게 됐지만 취득 당시엔 법률상 재산등록신고 대상이 아니었고 지난 2020년부터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되도록 바뀌었지만 그 같은 사실을 몰라 비상장 주식 내역이 재산 등록에서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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