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박신자컵] ‘집중력 발휘’ 신한은행, 역전 원했던 삼성생명 격파 … 2승 2패로 예선 종료

손동환 2023. 8. 3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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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5-56으로 꺾었다.

경기를 뒤집은 신한은행은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를 섞었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5분 37초 전 61-48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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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3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5-56으로 꺾었다. 2승 2패로 예선 리그를 마쳤다. 2위 토요타 안텔롭스(2승 1패)와 반 게임 차. 5~6위 결정전 진출이 유력해졌다.

이혜미(170cm, G)와 김지영(171cm, G), 김진영(177cm, F)과 김소니아(177cm, F), 구슬(180cm, F)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진영과 김소니아, 원투펀치가 경기 시작부터 코트를 밟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시작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속도 싸움에서 밀렸다. 경기 시작 2분 48초 만에 4-10으로 밀렸던 이유.

그러나 신한은행은 선수 교체 후 분위기를 바꿨다. 특히, 김태연(187cm, C)이 위력을 발휘했다. 힘싸움으로 페인트 존에 접근하되, 기민한 마무리로 점수를 쌓았다. 김태연이 중심을 잡아줬기에, 신한은행은 20-19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경기를 뒤집은 신한은행은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를 섞었다. 그리고 김진영과 이다연(175cm, F)이 점수를 보탰다. 공수 상승세를 탄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 1분 19초 만에 25-19로 앞섰다. 삼성생명의 첫 번째 타임 아웃도 유도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적극적인 공격에 많은 파울을 범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 5분도 지나지 않아 팀 파울 상황에 놓였다. 공수 움직임이 위축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은 2쿼터 남은 시간을 잘 지켰다. 삼성생명의 턴오버를 유도한 게 컸다. 특히, 2쿼터 마지막을 턴오버 유도에 이은 득점으로 장식했다. 36-31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 후 1분 동안 고전했다. 36-35로 쫓겼다. 이해란(182cm, F)의 공수 움직임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

김지영과 김소니아가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김지영과 김소니아 모두 페인트 존 공략으로 점수를 따냈고, 신한은행은 삼성생명의 기세를 가라앉혔다.

변소정이 상승세를 극대화했다. 적극적인 돌파로 파울 자유투 유도. 자유투로 연속 4점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3쿼터 종료 4분 39초 전 45-37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의 상승세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더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삼성생명과 간격을 더 벌렸다. 51-44로 3쿼터를 마쳤다.

결정타가 필요했다. 김소니아가 그 역할을 했다. 왼쪽 윙과 왼쪽 코너에서 3점을 연달아 꽂았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5분 37초 전 61-48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위기도 있었다. 경기 종료 3분 4초 전 63-54로 쫓긴 것. 위기를 감지한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신한은행은 타임 아웃 후 전투력을 끌어올렸다. 삼성생명의 추격 페이스를 늦췄다. 경기 종료 1분 55초 전 강계리(164cm, G)의 쐐기 리버스 레이업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기분 좋게 예선 리그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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