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경제안보 협력, 기업 역할 필수" 구자열 무협 회장, 대미 경제외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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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민간차원에서 한미일 3국의 경제안보 협력 확대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공급망 조기 정보 시스템 연계 운영, 인공지능 거버넌스 협력 강화, 핵심 광물 수급 안정을 위한 공급망 연대 강화를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무역협회는 기업들의 구심점으로 3국간 활발한 정보 교류 및 의견 교환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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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반자 법안' 통과 당부도
30일 무협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토드 영 미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한미일 3국이 역내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이고 다충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공급망 조기 정보 시스템 연계 운영, 인공지능 거버넌스 협력 강화, 핵심 광물 수급 안정을 위한 공급망 연대 강화를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무역협회는 기업들의 구심점으로 3국간 활발한 정보 교류 및 의견 교환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에 투자한 한국 기업들이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한 '한국 동반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이 통과될 수 있도록 토드 영 의원의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국 동반자 법안은 미국 정부가 전문 교육과 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게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전문 취업비자(E-4)를 발급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미 상·하원에서 발의됐다.
한편, 구 회장은 다음달 대미 경제협력사절단을 이끌고 워싱턴을 찾는다. 미 행정부 고위 인사 및 연방 의원 면담을 추진하고 네트워킹 리셉션 행사를 통해 한미간 경제 협력을 위한 교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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