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군 장병들 투철한 대적관 무장하도록 정신전력 강화"

정아란 2023. 8. 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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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30일 "우리 장병들이 실전적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 민주주의와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관을 확고히 하고 투철한 대적관과 국가관, 필승의 군인 정신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정신 전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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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인사말…'육사 교내 홍범도 흉상 이전' 논란 속 언급
인사말 하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8.30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30일 "우리 장병들이 실전적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 민주주의와 눈부신 경제 발전을 이룩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관을 확고히 하고 투철한 대적관과 국가관, 필승의 군인 정신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정신 전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국방부가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 이력을 이유로 최근 육군사관학교 교내 흉상 이전을 검토하면서 정치권에서 이념 논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나온 언급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조 실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해 "시기와 주제에 따라 부침이 있었던 한미일 3자 협력 체계가 뚜렷한 독립성과 지속성을 확보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과거 개별 현안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면 이번 회의를 통해 포괄적 협력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대북 군사 대응과 관련해 "확고한 연합 방위 태세를 토대로 우리 군이 북한 위협에 압도적 대응 역량을 갖추고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으로 거듭나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해 북한 무인기 도발시 방어 작전을 주도하고 공세적 전력 운영을 통해 우리 군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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