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 줄이고 안마성능 높여… 효율·기능 다 잡은 ‘소형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마사지 소파 ‘파밀레’ 출시 한달새 500대 이상 판매... 침실·서재 등 개인공간에 탁월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가구형 안마의자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를 선보였다. 비렉스 페블체어는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강조한 안마의자다. 특히 종전 안마의자보다 크기를 줄여 릴랙스 체어처럼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헤이지 블루 △샌드 베이지 △테라코타 핑크 △미스틱 그레이 등 총 4가지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렉스 페블체어는 3차원(3D) 안마 모듈이 상하좌우와 함께 앞뒤로 최대 7㎝까지 움직여 정교한 입체 안마를 제공한다. 특허 기술인 '핫스톤 테라피 툴'을 적용해 혈자리를 따뜻하게 지압하고 효과적으로 피로를 풀어준다. 등과 엉덩이 부분에는 온열 패드를 적용해 신체를 따뜻하게 감싸도록 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리클라이너 체어로 활용 가능한 디자인을 갖춰 1인 가구 등에서 공간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며 "강한 안마 성능과 온열 기능까지 겸비한 비렉스 페블체어를 앞세워 안마의자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 소파 '파밀레'를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500대 이상 판매했다. 1인용 소파에 마사지 기능을 더해 '마사지 소파'를 표방한 파밀레는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이다. 테라 브라운 색상에 단조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파밀레는 가로 70㎝에 무게 55㎏ 수준으로 기존 안마의자와 비교해 크기와 무게를 30% 정도 줄였다. 거실 세컨드 체어를 비롯해 침실, 서재 등 개인만의 공간에 사용할 수 있다. 작은 크기에도 총 9가지 맞춤형 마사지 프로그램 등 종전 안마의자 기능은 대부분 반영했다. 필요할 경우 다리 마사지 부를 바깥으로 돌려 안마의자처럼 활용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파밀레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 등 소비자 요구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작은 공간에도 둘 수 있도록 크기와 무게를 줄여 1인용 소파와 함께 마사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라젬 역시 소파형 안마의자 '파우제 M4'를 최근 선보였다. 파우제 M4는 지난 2020년 출시한 뒤 매년 2만대 이상 판매량을 이어가는 파우제 라인업이다. 소파 기능을 하는 안마의자에 걸맞게 앉는 부위를 북아메리카 천연 소가죽으로 마감했다.
특히 145도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 손쉽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상태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신체 굴곡에 맞춰 설계한 '프리미엄 SL 프레임'을 통해 목부터 허리, 엉덩이까지 척추를 따라 밀착 마사지를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파우제는 '인테리어를 헤치지 않는 안마의자'를 콘셉트로 기존 안마의자와 비교해 크기와 무게를 줄여 1인용 소파에 가깝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라며 "파우제는 이번 3세대 제품이 나오기까지 줄곧 마사지 기능과 함께 편의성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
가전업체들이 '작은' 안마의자에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946만1695가구로 전체 2347만2895가구 중 40.3%를 차지했다. 국내에서 1인 가구 수가 4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0년 당시 전체 가구 중 15.5%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중이 매년 증가하면서 지난해 40%마저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가전업체들이 1인 가구에 특화한 소형 안마의자와 관련 서비스로 차별화하는 사례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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