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수원] 비 오는데 불펜피칭을? 백정현 팔꿈치 통증 호소…엔트리 말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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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백정현은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당초 백정현은 내달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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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백정현이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백정현은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이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빗방울이 굵어진 상황에서도 백정현은 비를 맞으며 투구를 이어갔다.
우천 상황에서도 불펜 피칭을 소화한 이유가 있었다.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서였다. 백정현은 투구 도중 팔꿈치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박진만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백정현이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판단을 했고, 엔트리에서 말소시키기로 결정했다.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백정현이 몸 상태가 조금 안 좋다고 하더라. 엔트리 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피칭해보니까 안 좋았던 것 같다. 휴식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팔꿈치 통증이 있으면 뛸 수 없다. 선발 투수라 더 확실하게 해야 한다”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올해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삼성이다. 시즌 내내 부상자가 속출했고, 정상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데이비드 뷰캐넌이 어깨 담 증상으로 등판하지 못한 가운데, 백정현 마저 로테이션에서 빠지게 됐다. 삼성이 투수 뎁스가 얇은 탓에, 대체 자원을 구하기도 마땅치 않다. 박진만 감독의 한숨 늘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당초 백정현은 내달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부상으로 백정현이 빠지면서 최채흥이 대신 마운드에 선다. 최채흥은 30일 등판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돼 나서지 못했다. 박진만 감독은 “비 때문에 최채흥이 나서지 못했다. 금요일(9월 1일)에는 백정현 대신 최채흥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백정현의 이탈은 삼성에 큰 타격이다. 그는 18경기 100⅔이닝을 소화했고 7승 5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하며 삼성 마운드를 지켰다. 4선발 그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아직 백정현을 대체할 자원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31일 kt전 선발 투수로 테일러 와이드너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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