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백정현 쉬어간다···“팔꿈치 불편, 엔트리 제외하기로”[스경x브리핑]
김은진 기자 2023. 8. 30. 18:19
이번에는 좌완 선발 백정현(36)이 쉬어간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KT전이 취소된 뒤 “백정현이 오늘 불펜피칭을 했는데 팔꿈치에 불편함이 있어 엔트리에서 제외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백정현은 9월1일 NC전 선발로 예정돼 있었다. 팔꿈치 상태를 확인해보고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불펜피칭으로 점검을 했고 엔트리에서 제외해 한 번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31일 엔트리에서 제외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최근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등에 담 증세가 생겨 로테이션을 조정한 상태다. 뷰캐넌은 엔트리에는 등록된 상태로 점검하고 있고 주말 NC 3연전 중으로 등판을 미뤄놓았다.
백정현이 등판할 수 없게 되면서 삼성은 이날 선발 등판 예정이던 최채흥을 9월1일 NC전 선발로 이동시키고 31일 KT전에는 예정대로 테일러 와이드너를 선발로 내세운다.
이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KT는 등판 예정이던 선발 고영표의 차례를 미루기로 하고 31일 삼성전에는 대기하고 있던 웨스 벤자민을 그대로 선발 예고했다.
수원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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