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물갈이 인사 예고…반년 혼란 뒤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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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영 공백으로 반년 간 진통을 앓던 KT가 김영섭 새 대표이사를 선임했습니다.
'이권 카르텔'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한 대대적인 인사 물갈이가 예상됩니다.
이민후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섭 KT 대표이사는 취임사에서 '고객 가치 제고'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김영섭 / KT 대표이사 : 첫 번째가 고객입니다. 모든 업무에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치열하게 고민해야 돼요.]
새 체제에 맞는 조직 개편과 8개월간 멈췄던 인사 개편도 예고했습니다.
김 대표는 취임사 이후 임직원들과의 미팅에선 "노력을 해도 역량이 없으면 강제로 혁신을 당하게 된다"며 "경영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인사와 조직 개편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실용주의자로 평가받는 김 대표는 LG CNS 대표로 부임했을 당시 '재정 건전성과 수익'을 목표로 두고 임직원 상대로 '기술 역량 레벨 평가제도', 즉, 시험에 따른 평가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김용진 /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 구현모 전 대표가 사임하고 새로운 경영 체제가 안 들어서면서 지금 인사가 적체가 많이 돼 있는 상황이라서 그 부분도 정리를 해야 되고요.]
김 대표가 외부 출신으로서 전현직 임직원들과 이해관계가 없어 과감한 결단이 가능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난해 말 정기인사 불발인 상황에서 현재 KT의 상무급 이상 임원은 100여명에 달합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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