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에서 7년...EPL 떠난 지 1년 만에 리턴 임박→황의조와 포지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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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바추아이가 노팅엄 포레스트 합류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노팅엄은 페네르바체로부터 바추아이 영입에 임박했다. 그는 1월부터 영입 리스트에 있었다. 여전히 조율해야 할 세부 사항이 있다. 페네르바체는 그의 대체자로 알프레도 모렐로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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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미키 바추아이가 노팅엄 포레스트 합류에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노팅엄은 페네르바체로부터 바추아이 영입에 임박했다. 그는 1월부터 영입 리스트에 있었다. 여전히 조율해야 할 세부 사항이 있다. 페네르바체는 그의 대체자로 알프레도 모렐로스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벨기에 출신의 스트라이커다. 18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양발 활용 능력이 뛰어나다. 어떤 위치에서든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박스 안에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패스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하는 횟수가 높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4년 올림피크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여기서 두각을 나타냈다. 2014-15시즌 로테이션 자원으로 주로 나선 그는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제한된 기회를 잘 살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 활약 덕에 입지를 탄탄히 다졌고 2015-16시즌엔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리그에서만 36경기에 나서 17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컵 대회 포함 50경기에 출전해 23골 10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이에 첼시가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스트라이커 보강을 노리던 첼시는 바추아이를 품기 위해 3900만 유로(약 561억 원)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투자했다.
호기롭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민 바추아이. 하지만 EPL 생활은 쉽지 않았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서 9골 3어시스트를 올렸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출전 시간은 1000분을 넘지 못했다. 2017-18시즌에도 입지를 다지지 못한 그는 후반기부터 끊이지 않는 '임대 지옥'에 빠졌다.
무려 5번의 임대 생활을 보냈다. 2017-18시즌 후반기 도르트문트를 시작으로 발렌시아, 크리스탈 팰리스,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다. 지속된 임대에 지친 바추아이는 이적을 추진했고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로 완전 이적했다.
여기서 반등에 성공했다. 2022-23시즌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나서 20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8경기 3골을 넣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예선에서 5경기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스타트를 했다.
이런 상황에서 노팅엄의 러브콜을 받았고 빠르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적은 시간 문제다. 세부 사항이 조율되는 대로 이적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팅엄에 몸 담고 있는 황의조 입장에선 좋지 않은 상황이다. 엠마누엘 데니스가 이탈리아로 향하며 숨통을 트는가 했지만 바추아이의 합류로 인해 다시 거센 경쟁에 돌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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