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호국영웅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2023. 8. 3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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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가 지난 29일 6.25 참전용사 故박동식, 故최우경, 故김돈화씨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기념패를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하고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전쟁 발발 후 혁혁한 전공을 세웠음에도 6.25 전쟁 전후 혼란한 상황에 훈장을 받지 못하다 73년 만에 그 공적을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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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훈장 전투, 73년만에 공적 인정
오은택 남구청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 29일 6.25 참전용사 故박동식, 故최우경, 故김돈화씨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기념패를 전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부산 남구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가 지난 29일 6.25 참전용사 故박동식, 故최우경, 故김돈화씨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기념패를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 분투하고 뚜렷한 공적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전쟁 발발 후 혁혁한 전공을 세웠음에도 6.25 전쟁 전후 혼란한 상황에 훈장을 받지 못하다 73년 만에 그 공적을 인정받게 됐다.

이날 유가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자 그 시절의 형님, 아버지, 오빠를 그리며 “늦게나마 이렇게 알아줘 정말 고맙다”며 소회를 밝혔다.

오은택 구청장은 “앞으로도 많은 호국 영웅을 찾아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명예를 고양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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