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새만금 사업 반대 아냐…SOC 원점재검토 원칙 따른 것"

"잼버리 사업과 새만금 지역 예산, 전혀 관련 없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2023.8.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내년 새만금 관련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과 관련한 질의에 "내년 SOC 사업은 모두 원점 재검토 원칙에 따라 사업별 진행사항, 그리고 그에 따른 필수 소요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새만금 사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새만금 지역 관련 SOC 예산 삭감과 관련해 "전북도민들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대한 보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추 부총리는 "잼버리 사업과 내년도 예산편성, 새만금 관련 지역 예산은 전혀 관련 없이 예산은 예산편성 원칙에 따라 했다"며 "새만금 SOC 사업도 동일한 원칙에 따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예산 편성을 총괄했기 때문에 당연히 편성 상황에 대해 결과적으로 책임을 진다"고 강조했다.

ir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