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해남·영암서 '일상돌봄' 시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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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과 질병과 정신질환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13~34세)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 바우처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일상돌봄 서비스 대상자는 소득 수준보다는 서비스 필요에 따라 우선 선정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이 차등 부과되는 바우처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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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질병,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세)과 질병과 정신질환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돌봄청년(13~34세)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 바우처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해남군과 영암군에서 올 하반기부터 시범 실시한다.
도는 올해 시범사업이 끝나면 내년부터 복지부 공모사업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전 시·군으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시범사업에선 100여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제공 기관에 대한 사전 교육을 모두 마치고, 현재 대상 이용자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일정은 해남군·영암군에 문의하면 된다.
기존 돌봄서비스는 노인·아동·장애인 등을 중심으로 제공됐으나, 일상돌봄 서비스는 사각지대에 있는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재가 돌봄과 가사 지원의 기본 서비스와 식사·영양관리, 병원동행, 심리지원, 간병교육 등의 특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일상돌봄 서비스 대상자는 소득 수준보다는 서비스 필요에 따라 우선 선정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이 차등 부과되는 바우처사업이다.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국민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사업이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장년과 가족돌봄 청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바우처사업이 시작된다"면서 "전남 2개 지역이 먼저 시작하지만 내년에는 모든 시·군에서 추진해 새로운 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사회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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