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대한민국, 입체외교로 명실공히 글로벌 책임국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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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2년 연속 참석해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방문해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는 등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글로벌 책임 국가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안보·경제·기후·보건 등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다양한 글로벌 어젠다를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외교로 풀어나가면서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안보 협력과 첨단기술 협력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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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회의로 결실…협력 제도화 추진·북핵 압도적 대응"
(서울=뉴스1) 최동현 전민 기자 =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30일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2년 연속 참석해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방문해 우크라이나 평화연대 이니셔티브를 발표하는 등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글로벌 책임 국가로서의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 인사말에서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안보·경제·기후·보건 등 서로 복잡하게 얽혀있는 다양한 글로벌 어젠다를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외교로 풀어나가면서 자유·인권·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안보 협력과 첨단기술 협력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실장은 "세계의 자유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번영을 구축하는 것이라는 신념에 기반하여 책임 외교와 기여외교를 펼쳐 나가고 있다"고 윤석열 정부 외교 기조를 설명하면서 "지난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실장은 "한미일 3국의 공통 가치, 공통 이익, 공통 지향점에 기초해 3자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시기와 주제에 따라 부침이 있었던 한미일 3자 협력체가 뚜렷한 독립성과 지속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면서 "외교장관, 국방장관, 재무장관, 산업장관,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한 고위급에서의 협의체가 연례화되어 '3국 협력 제도화'의 추진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미일 3국이 과거에는 주로 개별 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안보 경제 과학기술 개발협력 등 전 분야에 걸친 포괄적 협력의 시대를 열었다"면서 "한미일 3국은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메커니즘을 연내 가동하고 다년간의 3국 훈련 계획을 수립해 북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조 실장은 한미일 3국 협력으로 '북한 리스크'가 억제된 점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북한의 우주발사체 명목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도 3국 간 분석 결과를 공유하는 등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한미일 3자 협력은 쿼드(Quad), 오커스(AUKUS) 등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강력한 협력체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 실장은 "윤석열 정부는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토대로 우리 군이 북한의 위협에 압도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고 적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강군으로 거듭나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드론 작전사령부를 창설해 북한의 무인기 도발 시 방어작전을 주도하고 공세적 전력 운용을 통해 우리 군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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