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경기해야 하는데"…비가 야속한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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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비로 인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러나 쏟아지는 비의 영향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더그아웃에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우천 취소에 대해 "지금 경기가 너무 밀렸다. 이번 주말에 비 소식이 있고 다음 주에 더블헤더를 치른다. 이제는 경기를 해야 하는데 비가 오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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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선발 투수 곽빈 예고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비로 인해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시즌 1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쏟아지는 비의 영향으로 경기가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더그아웃에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우천 취소에 대해 "지금 경기가 너무 밀렸다. 이번 주말에 비 소식이 있고 다음 주에 더블헤더를 치른다. 이제는 경기를 해야 하는데 비가 오니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아쉬워했다.
두산은 다음달 9일 홈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더블헤더를 치른다. 이 감독은 "요즘은 더블헤더를 거의 안 하다가 한 번씩만 해서 선수들이 힘들 것"이라며 "컨디션이 좋으면 하루에 2승도 할 수 있지만, 반대로 2패도 할 수 있다. 위험 부담이 있어도 모험을 걸어볼 수 있다. 결과에 따라 평가가 나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더블헤더 선발 운영에 대해서는 "2경기 중 1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운영하려 한다. 매치업도 봐야 하고 여러 준비를 많이 할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 20일 손가락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진 좌완 최승용은 이르면 다음주 주말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이번 주말 불펜에서 준비하고, 간단하게 불펜 투구를 한다. 빠르면 다음주 주말 복귀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 그때 돌아와주면 최상이다. 불펜 투구를 한 뒤 실전 감각을 보고 판단하려 한다"고 언급했다.
두산은 오는 31일 잠실 LG전에서 토종 에이스 곽빈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LG는 케이시 켈리를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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