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공동우표 발행

핵심요약

양국 민속마을 주제로 65만 6천 장 발행
충남 아산 '외암마을' 및 베른주 '트룹(Trub)마을' 배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한국과 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및 스위스의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참여 7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평화로운 민속마을을 주제로 한 기념우표 65만6000장을 다음달 7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과 스위스는 지난 1963년 2월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

우표는 우리나라 충남 아산의 '외암마을'과 스위스 중서부 베른주에 위치한 '트룹(Trub)마을'을 배경으로 삼았다. 두 마을은 수려한 풍경을 배경으로 산지에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외암마을'은 설화산 아래 위치, 67가구 135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선시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문화와 생활양식을 계승, 지난 2000년 1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트룹마을'은 농지와 목초지로 연결되는 별도의 마을로, 다양한 유형의 정착지가 보전돼있다. 스위스연방유산목록(ISOS)에 등재됐다.

기념우표는 가까운 우체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한국‧스위스 공동우표 발행을 통해 두 나라의 통상 및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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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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