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4년 예산 18조3000억원… 2023년 대비 3.1%↓

이진경 2023. 8. 30. 18: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6000억월 줄어든 18조3000억원이다.

3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18조2899억원으로, 올해 18조8686억원보다 5787억원, 3.1% 감소했다.

 과기정통부의 소관 R&D 예산의 경우 올해 9조8000억원 대비 1조원이 감소한 8조8000억원 수준으로 편성했다.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확산 예산은 1조3000억원을 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내년도 예산은 올해보다 6000억월 줄어든 18조3000억원이다. 

30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은 18조2899억원으로, 올해 18조8686억원보다 5787억원, 3.1% 감소했다. 과기정통부의 소관 R&D 예산의 경우 올해 9조8000억원 대비 1조원이 감소한 8조8000억원 수준으로 편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합뉴스
내년 예산은 △핵심 전략기술 확보 △국제 협력·해외 진출 지원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 △디지털 확산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지역혁신 역량 제고 등 5대 분야에 중점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핵심 전략기술 확보에 2조4000억 원을 투입한다. 첨단 디지털기술 5934억원, 첨단바이오 5476억원, 우주경제진입 4513억원, 주력기술 초격차 4269억원, 미래신기술 1962억원, 기후변화대응 1620억원 등이다. 

첨단바이오, 인공지능(AI), 양자, 우주, 6세대 이동통신(6G) 등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기술 등 12대 전략기술 위주로 투자한다. 반도체 첨단패키징 핵심 기술과 미래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6G 산업기술, 합성생물학 핵심기술 개발 등을 내년 신규 사업으로 착수한다. 

국제협력과 해외 진출 지원에는 1조1000억원을 배정했다. 글로벌 R&D에 1조1018억원을 쓰는데, 다른 사업과 일부 중복해 집계한 것이다. 기초연구에서 협력 연구를 늘리고 해외 연구기관과 공동연구, 인력교류를 확대한다. 디지털 기업의 중동 진출 지원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 IT지원센터도 새로 만든다. ICT 생태계 지원·수출 개척에도 466억원을 투자한다. 

신진연구자 지원(5148억원) 등 과학기술·디지털 인재 양성에는 2조8000억원이 투자된다. 신진연구자 국외 연수 기회인 세종과학펠로우십을 확대하고, 연구비도 1억5000만원에서 3억원으로 2배 늘린다.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확산 예산은 1조3000억원을 배정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와 AI 일상화와 K디지털에 각각 7979억원, 3735억원을 계획했다.  법률, 의료 등 전문 영역과 공공분야에 AI를 접목하고, 200억원 규모 사이버 보안 펀드도 조성한다. 

출연연과 지역혁신 역량에는 4조3000억원을 편성했다. 혁신기반 3조3506억원, 연구개발 사업화 5249억원, 지연 인프라 3518억원 등이다. 출연연 예산은 감액했지만, 출연연 통합예산제 방식 사업을 새로 만들어 지원한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기업 자체 역량을 활용하는 경우에는 국가 지원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