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 예대금리차 5개월 만에 상승 전환… 두달 연속 1%포인트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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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다섯 달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곳은 신규 기준 농협은행, 잔액 기준 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 가계 예대금리차가 1.11%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KB국민은행 0.92%포인트 ▲신한은행 0.91%포인트 ▲우리은행 0.90%포인트 ▲하나은행 0.83%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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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기준 첫 공시… 5대 은행 평균 2.336%포인트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다섯 달 만에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가운데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곳은 신규 기준 농협은행, 잔액 기준 국민은행으로 나타났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7월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 평균은 0.934%포인트로 집계됐다. 전월(0.928%포인트)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다만 2개월 연속 평균 예대금리차가 1%포인트 미만으로 떨어졌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농협은행 가계 예대금리차가 1.11%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그 뒤로 ▲KB국민은행 0.92%포인트 ▲신한은행 0.91%포인트 ▲우리은행 0.90%포인트 ▲하나은행 0.83%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은 정부정책자금을 주로 취급하며 정부정책자금은 농협은행 수신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정부정책자금은 주로 1~3개월 초단기 정기예금으로 예치되고 있어 저축성 수신금리가 낮는데, 이는 타행대비 예대금리차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는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도 추가로 공시됐다. 전월 말 은행이 보유한 모든 대출과 예금의 금리를 종합해 각 은행 수익성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잔액 기준에는 신규 취급액 기준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는 요구불예금 및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이 수신에 포함된다. 대출에는 당좌대출 및 마이너스통장 등이 추가된다.
잔액 기준 지난달 5대 은행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2.336%포인트로 나타났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국민은행이 2.54%포인트로 가장 높았으며 ▲농협은행 2.45%포인트 ▲신한은행 2.38%포인트 ▲우리은행 2.18%포인트 ▲하나은행 2.08%포인트 등 모두 2%대의 예대금리차를 보였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선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3.39%포인트)가 가장 컸다. 카카오뱅크(1.26%포인트)와 케이뱅크(2.09%포인트)가 뒤를 이었다.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해 공시에 참여한 19개 은행 가운데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6.60%포인트)이었다. 예대금리차가 최소인 은행은 IBK기업은행(0.45%포인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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