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검찰단, 前 해병대 수사단장에 구속영장 청구

임성재 2023. 8. 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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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검찰단은 해병 순직 사건의 이첩 보류 지시를 어겼다는 항명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방부는 박 전 단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 수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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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검찰단은 해병 순직 사건의 이첩 보류 지시를 어겼다는 항명 혐의를 받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국방부는 박 전 단장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위해 노력했지만, 계속 수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박 전 단장은 그제(28일)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했지만, 국방부 검찰단이 이첩 기록 탈취 행위에 깊이 관여됐다고 주장하며 사실관계를 담았다고 주장하는 진술서와 변호인 의견서만 제출한 채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지난 11일에도 수사에 외압을 행사하고 부당한 지시를 한 국방부 예하 조직에서 공정한 수사가 이뤄질 수 없다며 국방부 검찰단의 조사를 거부했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잇따른 박 전 단장의 일방적인 주장 발표에 유감을 표하며 박 전 단장이 수사 절차 내에서 관련 증거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 등 필요한 주장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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