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역량·환경 소양 갖춘 인재 양성 목표 [2023 세계기후환경포럼]

이정우 2023. 8. 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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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은 대학생들이 기후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지식 및 가치, 탄소중립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교과과정이다.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은 전공 제한없이 전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며, 이수 과목으로는 기후변화와 건강, 에너지와 기술의 경제학, 기업과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한 사회와 제도, 녹색경제의 이해 등 10개 그린리더십 핵심교과목과 70여개의 학점인정과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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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은
서울대 2011년부터 학사과정 마련
친환경 주도 그린리더 年20여명 배출
고려대·수원대서도 내년부터 운영
환경부 3년간 총 1억5000만원 지원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은 대학생들이 기후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지식 및 가치, 탄소중립 실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교과과정이다.

30일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가 2011년부터 학사 과정에 설치·운영해왔다.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역량과 환경 소양을 갖춘 실천적이고 선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20여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하고 있다.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2023 세계기후환경포럼'에서 정우탁 GPE(Global Partnership for Education) 한국대표가 종합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인호 한국환경보전원 국가환경교육센터장, 김호 서울대학교 지속가능발전연구소장, 류덕기 수원대학교 그린리더십센터장, 정 대표, 이예린 유엔아카데믹임팩트 어스파이어 한국사무국 대표. 최상수 기자
그린리더십 교과과정은 전공 제한없이 전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며, 이수 과목으로는 기후변화와 건강, 에너지와 기술의 경제학, 기업과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한 사회와 제도, 녹색경제의 이해 등 10개 그린리더십 핵심교과목과 70여개의 학점인정과목이 있다. 또 습득한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경험해보고 실천해볼 수 있는 그린리더십 인턴십도 과정에 포함돼있다. 인턴십을 통해 환경부 산하기관이나 환경 관련 비정부조직, 연구소 또는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 등에서 직접 근무할 수 있다. 그린리더십교과목 중 15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이수한 교과목 성적의 평점 평균이 3.0 이상 되면 환경부 장관과 총장 공동명의의 그린리더십 인증서를 받게 된다. 올해부터는 인증교과목 학점과 평점 기준을 낮춰 더 많은 학부생들이 지원할 수 있게 했다.

환경부는 미래 친환경을 주도할 청년세대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4월부터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대학을 공모했다. 심사 결과 고려대와 수원대가 선정돼 내년부터 교과과정 운영에 들어간다. 환경부는 교재개발과 전문인력 채용 등을 위해 각 대학에 3년간 1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대학 간 소통 채널을 지원하는 한편 인턴십 협력기관·기업 발굴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청년 세대들이 향후 기업과, 정부, 사회 등 생활과 직업세계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기후환경 및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지식과 가치, 탄소중립 실행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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